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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것들

주차할 때 느끼는 아공과 법공

학당에서 매번 듣는 이야기가

아공 법공 어려운것도 아니고 매일 쓰고 느끼고 살면서 그게 그거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거라고 배웠습니다

어제 운전하면서 했던 생각들을 그간 배운것과 연결해 정리해 봅니다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 주세요



법공:

운전석에 앉으면 내 알아차림의 경계가 자동차 전체로 확대됩니다

들려오는 작은 소리, 핸들이나 패달의 미세한 떨림, 사이드미러로 보이는 새로운 시각들이

내 통제 영역이라고 느껴집니다

이렇게 인식의 경계를 확장하면 우주도 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공(에고의 탐진치에 끌려가는 과정과 해법):

치-장애물과 차 사이의 간격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니

탐-이대로 움직이는게 찜찜하다는 양심의 신호를, 조금 빨리움직이려는 욕심에 무시한다

진-결국 피해가 발생하고 아까 찜찜함을 무시했던 나에게 화를 낸다



위와 같은 결과를 피하려면

찜찜함이 느껴질 때 (어, 이거 닿겠는데?)

깨어서-경

자명한 정보를 확보하고(내려서 보던가, 주변의 도움을 받던가)-지

상황을 수용하고('나 운전 잘한다' 내려놓고 겸손하게)-예

매번 귀찮아도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신

나와 남에게 피해가 안가는-인, 의

상황이 될 수 있는것 같습니다



결국 결론은 양심이 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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