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고

(3)
주인공 하고싶어하는 에고에게 에고 너 참나를 주인공이라고 부르면 불편해했지? 내인생인데 멋지고 좋은건 내가 해야지 왜 참나한테 주인공 시키냐고. 좋아. 그럼 너는 배우 하고 참나는 감독님 시키자. 아직 니가 주연급이 아닌건 알고 있지? 감독님 원하는거 안하는데 중요한 역할 맡길 리가 없자나. 대본도 안주고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 주지도 않는데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는건 이해 해. 그런데 지금까지처럼 계속 해봐야 별로 달라지는것도 없자나. 감독님 인내심 무한대라 될때까지 시켜 주실거야. 실전으로 훈련을 대신한다는게 함정일 순 있겠다. 이제 앞으로 감독님 눈치 잘 보고 친하게 지내봐. 힘들고 잘 모르겠으면 들어가 쉬어도 괜찮아. 작은거라도 하나씩 멋지게 해결하다 보면, 점점 익숙해 질거야. 화이팅! 유튜브신통 윤홍식의 즉문즉설-깨어있음만..
에고가 벌이는 삽질 분석 = 탐진치 제 에고가 삽질하는 원인을 모아보았습니다. 탐진치의 존재라는 말이 딱 맞네요. . 세상에서 내가 제일 소중하다 . 나는 항상 대우받아 마땅하다 . 남은 나를 기분나쁘게 하면 안된다 . 나는 남을 기분나쁘게 해도 된다 . 내 생각과 상태는 내가 표현하거나 말하지 않아도, 남들이 다 알아서 이해해주고 알아서 대응해준다 . 내가 세운 기준은 남들도 지켜야 한다 .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될거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이정도면 남들보다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쪼잔하고 치졸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잠시 좌절했습니다 그래도 제 에고 제일 밑바닥에는 우주를 통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진리를 알고싶어하는 욕심이 있고, 그걸 알고 나면 자유로워질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먼지나게 털리고 가루..
화타 형들의 일화에서 보이는 에고의 특성 삼국지에 나오는 명의 화타보다 화타의 형들이 훨씬 더 명의였지만, 병이 커지기 전에 조치해서 사람들이 명의라는 사실을 모르고, 병세가 악화되어 고통받고 죽어가는 사람을 약과 수술로 살리는 화려한 의술을 보여주는 화타가 명의라고 인정 받는 일화가 있습니다. 에고가 보기에는 그런 화려한 필살기 한방이 멋져 보입니다. 상대방 입장 생각해보고, 자명한 근거에 따라, 적절하게 상황 수용하고, 모두에게 피해 안가도록 행동하는것은, 일이 소란스러워지거나 커지기 전에 조용하고 부드럽게 순리대로 끌어가는, 화타 형들같은 방법이라 에고에게 주는 감동이 그다지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크게 벌어진 일도 양심으로 수습 하는게 최선입니다.) 조급한 마음에 주절거렸던 넋두리에 대표님 강의 몇개 이어 듣고 스스로 위안 받..